디제이맥스 테크니카 3 소형화 작업 (최종)
모든 사진은 클릭 시 원본으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작업 기간 : 2019.04.01 ~ 2019.04.15
오랜만에 3부작으로 연재 글을 쓰는 건 처음인데.. 어 이러면 디제이맥스 '트릴로지'? 흐흠.
각설하고 DJMAX TECHNIKA 3 기체의 소형화가 끝났습니다! 지난 3월 초부터 무진장 달렸는데 40 여일 좀 지나서 끝이 났습니다. 이후 영상을 만드는 작업이 있어서 실 체감 기간은 50 일되는 거 같습니다. (일주일간 프리미어로 허튼짓했네요.)
이번 글은 지난번에 만든 카드리더기의 케이스를 완전히 새로 만드는 걸로 시작됩니다. 카드리더기의 인식이 터치 기반이라 해서 구동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기판만 아크릴에 붙여 케이스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리더기의 크기가 많이 작아졌습니다.
베사홀 변경 키트도 후면에 금속 너트와 와셔가 8개씩 촘촘하게 박혀 있는 것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이를 가리는 덮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하단 부분을 아크릴 칼로 잘라 각도 조절 간섭을 더 최소화했습니다.
소형화 본체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후면을 최대한 흰색으로 통일해서 깔끔하게 느낌을 주려 했는데 예상대로 분위기가 맞아떨어져서 매우 만족합니다.
소형화를 이쁘게 해 주니까 이동 케이스 제작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서울의 알루미늄 가방 제작 업체를 내방해서 직접 주문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원래는 이 업체의 재고품(주문제작 후 주인을 못 찾은 그런 물건)을 사려고 직접 내방했습니다만 오히려 주문제작이 싸게 먹혀 주문제작을 하였습니다.
5일 후 가방이 도착했습니다. 007 가방을 연상케 하는 4KG대의 살짝 묵직한 가방입니다. 가볍게 부딪치거나 넘어트리는 수준에서 충분히 제품 방어가 되더군요.(버스에서 실수로 화면 부분 쪽으로 넘어졌는데 제품은 끄덕 없었어요)
다만 넘어졌을 때 "쿵" 소리가 너무 커서 승객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엄청 했던 기억이;;;
내부 구성 역시 주문대로 잘 도착했습니다. 주문할 때 요청한 자투리 스펀지로 본체 구성에 맞게끔 잘라서 붙여 주었습니다. 본품 무게(어댑터, 스피커 포함) 6.9KG, 가방 무게 4.5KG, 전체 무게 11.4K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성인 남성이 한 손으로 무리 없이 휴대가 가능한 무게입니다.
이후 가방에 붙여줄 시트지 작업을 위해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3' 로고를 일러스트레이터로 선 따기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의정부의 친구네 사무실에서 시트지 재단 작업을 하고 친구가 노련한 솜씨로 가방에 로고를 잘 붙여주었어요.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3 홈 케이드 기체가 진짜로 완성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작업 진행기의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맨 위 영상을 시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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