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지인에게 플레이스테이션 4 구형 화이트, 게임 타이틀 3개(GTA5, 언차티드 1~3 합본, 섬란 카구라), 듀얼쇼크 2개, 정품 충전기, 캡처 보드, RODE NT USB 마이크, 마이크 암, 삼성 S32D850T 모니터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배터리팩 DIY를 하면서 책상에 수많은 상처들이 생겼습니다. 커터칼 자국은 기본이요 드릴 자국까지 페인 곳이 굉장히 많은 ㄱ자형 책상이었죠. 그간 장 마우스 패드로 가려가며 사용했지만 요번에 구한 물건들이 배치될 책상의 칙칙하고 낡은 분위기를 새롭게 단장하기로 맘먹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D0693A5BA7A14D13)
다이소에서 나무결 시트지 4장(50X80cm), 밀대, 메꿈이(퍼티), 220 사포를 구매하였습니다. 이왕이면 단색 시트지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다이소에서는 취급을 안 하더군요. 잘 붙이면 나무 분위기가 나는 무난한 패턴으로 구매했습니다. 구매 비용은 총 12000원이었습니다.
드릴 같은 부분에 메꿈이를 짜서 발라준 뒤 주걱 같은 걸로 잘 발라주었습니다. 주걱이 없는 관계로 분실 재발급 후 찾은 도서 대출증을 주걱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메꿈이가 마르면 220 사포로 열심히 문질러서 평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시트지 부착 후 체감일 될 수 있는 크기의 홈들은 잘 메꾸어졌습니다.
잉여 부분은 칼로 자르고 모서리 부근을 사포로 밀어 주었습니다. 칼로 잘라 내지 못한 부분이 사용 중 닿아 들뜸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 때문이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1A2A3A5BA7A1531B)
시트지 부착이 완 되었습니다. 중간 부분이 눈에 띄게 패턴이 맞지 않았는데 시트지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ㅠㅠ. 하지만 장마우스 패드와 장치들 설치하면 체감이 크게 안될듯싶어서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086415BA7A15524)
기존 시스템과 새로 인수 인계 받은 제품들을 책상에 전부 설치했습니다. ㄱ형 사무용 책상이 매우 꽉 차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