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쿨러의 화이트 감성! BADA Cirrus 쿨러 비교 리뷰
기본 쿨러의 비행기 이륙 소음을 벗어나 더 정숙하고 낮은 온도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사제 쿨러를 찾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국민 쿨러를 잘 만들기로 소문한 써모랩의 따끈따끈한 신제품 BADA Cirrus(바다 시러스) 입니다.
BADA Cirrus는 2010년에 출시한 바다2010의 페이스 리프트격 되는 제품 되겠습니다. 방열판 구조는 동일하되 쿨러의 크기를 92mm에서 112mm로 키우고 RPM을 낮춰 기존 바다2010대비 더 정숙성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오늘은 이 쿨러를 라이젠 2700X 시스템에 장착하고 기본 부스터 클럭에서 PBO(Precision Boost Overdrive) 세팅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소개하겠습니다.
써모랩 바다 Cirrus 제품 사양
크기 및 무게(팬 포함) - 135 x 115 x 95 (높이 x 폭 x 두께), 522g(±10%)
방열판 재질 - 순수 구리, 순수 알루미늄
서멀그리스(M2) - 회색, 열 전도율 : 5.0W(mK), 밀도 2.7g/ml
지원 CPU 소켓
인텔 - LGA115X(1151(v2),1151,1150,1155,1156) LGA2066, LGA2011-V3
AMD - FM2+, FM2, FM1, AM3+, AM3, AM2+, AM2
팬 사양
크기 및 무게 - 112 x 112 x 25 mm, 4-pin PWM, 94g(±10%)
버어링 종류 - FDB 베어링
회전 속도 - 500~130RPM(±200RPG)
풍량 및 풍압 - 46.42CFM, 1.32mmH20(Duty cycle=100%)
소음 - 26.5dB(Duty cycle=100%)
(제조사 DB 기준)
제품 개봉
BADA Cirrus의 구성품은 바다 2010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쿨링팬이 더 커지고 흰색으로 바뀐 점, AM4 소켓 지원을 위해 백플레이트 외형이 바뀌었다는 게 가장 큰 변화점입니다. 또 구성품에 분실 대비로 여유 부속을 하나씩 더 챙겨 주는 것은 좋은 판매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쿨러 외형부터 살펴보면 알루미늄 방열판의 은색, 흰색 쿨링팬 조합으로 색깔이 너무 대비되지 않으면서 적당한 톤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팬 테두리는 새하얀 흰색이나 권운(Cirrus) 형태처럼 얇고 미려하게 잘 빠진 쿨링 팬 날개는 살짝 톤이 어두운데 이는 사용하면서 먼지에 의한 변색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히트파이프는 3개로 CPU의 히트 스프레더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쿨러 장착 모습입니다. 4개의 나사 채결 방식으로 장착하는 쿨러라 크기가 작은 BADA Cirrus는 크기가 작아 메인보드가 케이스에 장착이 되어 있어도 나사 체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추가로 램하고 간섭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같은 회사 트리니티 s5.0 쿨러랑 비교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자신이 바다 Cirrus 맞지 않아 조금 더 쿨링 성능을 원한다면 트리니티 s5.0도 좋은 제품입니다. 바다 대비 넓은 방열 면적과 쿨링 팬으로 바다 보다 더 좋은 쿨링 능력을 보장하는 제품입니다. 참고로 바다 Cirrus와 비슷하게 흰색 LED 쿨링 팬이 장착된 '트리니티 화이트' 모델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성능 테스트
BADA Cirrus의 성능만 테스트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어 같은 회사 제품 트리니티 s5.0과 AMD 라이젠 7 2700X 번들 쿨러인 레이스 프리즘 쿨러, 1열 수랭 쿨러 중 ID 쿨링 프로스트 플로까지 같이 비교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버클럭 안정화 프로그램으로 컴퓨터를 빡세게 굴리기로 유명한 프라임 95를 In-place Large FFTs 옵션으로 20분 가동하였습니다. 팬 속도는 온도 기준 70~ 100% 사이로 동작 바다 Cirrus는 최고 온도 66도, 평균 온도 63.1도를 기록했습니다.
소음의 경우 계측 장비가 없어 주관적인 의견을 포함하게 되는데 바다 Cirrus 쿨링 팬은 FDB 베어링 방식의 팬입니다. 볼 베어링 대비 낮은 소음과 긴 수명이 특징인 고가의 베어링이 들어간 것입니다. AMD 레이스 프리즘과 비교 시 바다 Cirrus가 크게 정숙하며 사용할 때 바다 Cirrus의 소음보다는 케이스에 달린 시스템 팬 소음을 더 걱정해야 하는 정숙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시스템 팬도 지름을...?
원래 바다 Cirrus 오버클럭용 쿨러가 아닙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정숙함을 특징으로 내세우는 쿨러이기에 PBO 테스트는 본래 쿨러 특성하고 맞지 않으니 재미 삼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CPU 온도 제한은 70도, 0.1v 언더볼팅 설정 하였습니다.
PBO는 CPU의 냉각이 잘 되는 만큼 더 높은 클럭으로 보상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CPU 온도가 제한선까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이 테스트에서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클럭입니다. 평균, 최대 클럭이 40~60Hz 내외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트리니티 s5.0의 경우 평균 클럭이 4종 쿨러 중 유일하게 4GHz를 유지하였습니다. 최근에 나온 트리니티 후속 제품들은 쿨링 능력이 좀 더 보강된 만큼 더 높은 클럭을 유지할 거라 예상됩니다.
이 리뷰는 THERMOLAB에서 BADA Cirrus 제품을 제공 받고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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