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 및 확정 스펙?

삼성전자가 11월 8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위의 GIF 이미지가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인데요. 이는 10월 31일 로욜라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플렉시 파이라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지 8일만입니다. 

삼성전자에서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으로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접히는 곡률 반경이 1.5R 수준에 이른다고 합니다. 공개 행사에서는 전체적인 외형이 도시락 보드에 담긴 형태라 구체적인 디자인 파악은 어렵지만 내년 1분기에 출시가 예고된 만큼 디스플레이에 대한 스펙은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샘모바일

시연 제품의 디스플레이 스펙은 외부에 4.58인치 21:9 비율의 디스플레이, 내부에는 7.3인치 4:3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스마트폰에도 최근 삼성이 갤럭시 S9, 노트 9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 중인 ONE UI를 적용한다 합니다.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멀티윈도를 최대 3개까지 띄워 놓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사용에 불편 없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녹여 낼지 관심이 가네요.

좌측부터 시기적으로 먼저 출시, 공개된 갤럭시 라운드, YOUM 시제품, 갤럭시 노트 엣지

최근 국내 뉴스 기준으로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LTE(롱텀에볼루션) 사용을 확정 지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라 메인 간판 모델인 S10에 바로 적용은 어렵고 별도의 신설 라인업으로 출시 될겁니다.(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 노트 엣지 출시 1년 전 삼성은 곡률의 차이가 있을 뿐 첫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갤럭시 라운드에 적용을 해서 내놓은 선례가 있습니다) 이로써 5G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삼성의 첫 5G 스마트폰은 갤럭시 S10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가격은 1500~2000달러 수준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제품이 가지는 상징성과 제품 특성상 제조 단가도 일반 스마트폰보다 많이 높아 고가로 책정되는 분위기입니다.